LG유플러스가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U+의 스마트홈트는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 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연말까지 400여 편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U+ AR쇼핑을 활용하면 홈쇼핑 채널에서 방송 중인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360도 3D AR로 볼 수 있다. 구현된 상품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홈트족 증가 추세에 따라 스마트홈트 출시
AR로 홈쇼핑 제품 3D로 보는 U+ AR쇼핑
내년 상반기에 신규 VR·AR 서비스 런칭 예정
U+가 신규 5G 서비스 2개를 런칭했다.
LG유플러스가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U+는 수도권 거주 15세 이상 59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가장 원하는 5G 서비스가 무엇인지 조사했다. 결과는 헬스와 쇼핑이 각각 71%와 64%로 1, 2위를 차지했다.
헬스의 경우 40대 남성을 제외한 전체에서 이용 의향이 높았고, 쇼핑의 경우 전 연령대의 여성과 20·50대 남성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김새라 마케팅 그룹장
(사진=이수민 기자)
U+ 김새라 마케팅 그룹장은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라며, “이번 두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 부서의 의견이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홈트와 AR쇼핑 서비스는 오늘(15일)부터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다. 신규로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에는 선(先) 탑재될 예정이다.
AI 코치가 자세 교정해주는 스마트홈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57.3%가 집에서 하는 운동, 즉 홈트레이닝(홈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의 스마트홈트는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 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연말까지 400여 편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자세를 교정해주는 스마트홈트 AI 코치
(사진=LG유플러스)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적용해 AI 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준다.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 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 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자세 분석을 위해 수집한 사용자 이미지는 별도의 앱 전용 서버로 올라가 처리되며 저장되지 않아 사생활 노출 염려도 없다.
또 4개의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 자세보기’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카카오VX 김병준 본부장은 “스마트홈트의 AI 코칭 서비스를 통해 다이어트, 헬스뿐만 아니라 골프, K-POP, 키즈 등과 같이 다양한 영역으로 홈트레이닝 장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에 맞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와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식품 등의 구매 및 제공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품 요리조리 돌려보는 U+ AR쇼핑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홈쇼핑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9.6조원에 달한다.
이번에 U+가 선보인 U+ AR쇼핑을 활용하면 홈쇼핑 채널에서 방송 중인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360도 3D AR로 볼 수 있다. 구현된 상품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현재 적용되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U+ AR쇼핑은 모든 통신사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IPTV 제공 사업자에 상관없이 방송이 송출되는 모든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U+ 5G 이용고객은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을 프로모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U+는 지난 4월 선보인 5G 서비스 1.0(U+프로야구, U+골프, U+ 아이돌live, U+ AR, U+ VR)와 최근 발표한 2.0(GeForce NOW, U+ 게임live, 스마트홈트, U+ AR쇼핑)에 이어 3.0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U+는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형태의 VR과 AR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