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별 ICT 수출액(단위: 1억달러, 그림 출처: 과기정통부)
전년동월比 23.7% 증가, 무역수지 74.9억불 흑자
2022년 2월 ICT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2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7% 증가한 18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9% 증가한 113억9,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월별 ICT 수출 증감률(단위: %, 그림 출처: 과기정통부)
반도체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104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그중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스마트폰 출시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지속돼 63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업계의 호황으로 3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의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한 22억5,000만달러다. OLED의 수요 지속으로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OLED는 전년 동월 대비 56.3% 증가한 1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완제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2억7,000만달러였으나 휴대폰 부분품 수출이 18.4% 증가한 7억1,000만달러로 감소폭을 축소시켰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8% 증가한 15억8,000만달러다. 주변기기 수출액이 15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8%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SSD는 69.6% 증가한 1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84억7,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베트남(30억9,000만달러) △미국(20억8,000만달러) △EU(12억2,000만달러) △일본(3억3,000만달러) △기타(36억8,0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