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및 CCTV에 사용되는 메모리카드는 수명이 짧고 용량이 가득 차면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개선된 성능의 제품을 기다려왔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메모리카드 신제품, 프로 인듀어런스(PRO Endurance) (이미지 제공-삼성전자)
엔터프라이즈급 고품질 낸드, 고해상도 영상 연속 녹화
차량용 블랙박스 및 CCTV에 사용되는 메모리카드는 수명이 짧고 용량이 가득 차면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개선된 성능의 제품을 기다려왔다.
삼성전자가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메모리카드 신제품 '프로 인듀어런스(PRO Enduranc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 'PRO Endurance'는 보안카메라, 블랙박스, 보디캠 등과 같이 실내외 환경에서 장시간 4K, 풀HD급 고해상도 영상을 연속 녹화하는 장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데이터 신뢰성이 높은 엔터프라이즈급 낸드를 적용해 256GB 제품 기준 16년(약 14만 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한 내구성을 갖췄다. 일반 메모리카드보다 수명이 약 33배 늘어나 보안카메라처럼 상시 녹화하는 장치에 사용했을 때 메모리카드를 자주 교체하는 번거로움과 교체 비용을 줄여준다.
이번 신제품은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성 있는 녹화 성능을 유지하도록 ‘6-proof’ 보호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방수(1미터 깊이 해수에서 최대 72시간) △온도변화(영하 25도에서 영상 85도) △자기장 △엑스레이에 대한 보호와 더불어 △마모 △낙하충격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프로 인듀어런스는 연속 읽기, 연속 쓰기가 각각 100MB/s, 40MB/s로 클래스 10(Class 10) 등급의 속도를 지원하며, 256GB/128GB 제품 기준으로 UHS(Ultra High Speed) 클래스 U3와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도 만족해 풀HD·4K 고해상도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보안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장시간 안정적으로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메모리카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메모리카드 프로 인듀어런스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비디오 녹화 성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인듀어런스는 32GB, 64GB, 128GB, 256GB 4가지 용량으로 5월 3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128GB, 256GB 용량 제품 기준 최대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웹사이트(
https://semiconductor.samsung.com/consumer-storage/memory-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