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기기 활성화(AIB, active installed base) 기준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기 활성화 기준 약106조 3072억원 매출 기록
애플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기기 활성화(AIB, active installed base) 기준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기 활성화 기준은 의미는 판매가 아닌 실제 사용자의 참여를 기준으로 한다.
애플은 지난 4일 2023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18억불(약 106조 3072억원)을 기록했으며, 희석주당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26불이다.
애플의 CEO 팀 쿡(Tim Cook)은 “서비스 부문에서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10억이 넘는 유료 구독을 통해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며, 아이폰의 탄탄한 매출 덕분에 신흥 시장에서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애플은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의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Luca Maestri)는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사업 실적은 2분기에 비해 향상됐다. 활성 설치 기기(AIB)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해당 분기 동안 애플은 약 260억불의 매우 건실한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했고, 약 240억불을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장기 성장 계획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했다"고 전했다.
애플 이사회는 자사 보통주 1주당 0.24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배당은 2023년 8월 17일 증시 마감 기준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2023년 8월 14일 지급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9월 초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본 모델 및 프로 모델 모두에 USB-C 충전 단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아이폰 14 대비 최대 18%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프로 모델에는 티타늄이 적용되며, 3나노 제조 공정을 도입한 'A17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