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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형 TV·모니터 '퍼플렉시티' 탑재

기사입력2025.10.23 11:31




AI 검색으로 영화·여행·스포츠,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탑재하며 스크린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퍼플렉시티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분석해 사용자 질문에 대해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고, 추가 질문을 제안하는 AI 검색 엔진이다. 영화 추천, 여행 계획, 스포츠 경기 결과, 기업 실적 분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퍼플렉시티가 적용된 모델은 2025년형 마이크로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와 M7, M8, M9 모니터 등이다. 사용자는 TV 및 모니터 화면의 앱스(Apps) 탭 또는 리모컨의 AI 버튼을 눌러 '비전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실행한 뒤 퍼플렉시티 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가 탑재된 제품 사용자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과 2024년형 제품에도 퍼플렉시티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희영 상무는 “업계 최초로 퍼플렉시티를 탑재함으로써 더욱 특별하고 개인화된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형 스크린을 더욱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의 사업개발을 총괄하는 라이언 푸티(Ryan Foutty) 상무는 “기존 검색 방식에 AI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세계 1위 TV 브랜드인 삼성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CES에서 '비전AI 컴패니언'을 처음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한 데 이어, 이번 퍼플렉시티 도입으로 콘텐츠 탐색, 질문 응답, 일상생활 지원 등 AI 기반 TV 경험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