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게와 크기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ODD를 탑재하지 않은 노트북과 데스크탑 출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DVD 감상이나 HDD 용량 확보를 위해 광미디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불편을 느껴 외장 ODD를 별도 구매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아직은 우리에게 ODD가 필요한 3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최근 무게와 크기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ODD(광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하지 않은 노트북과 데스크탑 출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DVD 감상이나 HDD 용량 확보를 위해 광미디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불편을 느껴 외장 ODD를 별도 구매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아직은 우리에게 ODD가 필요한 3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1 드라이브 CD 설치
50대의 A씨는 최근 PC를 구입하였고 업무를 위해 프린트를 새롭게 구매하였다. 그리고 프린트를 PC에 연결하였으나 프린트 드라이브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용을 할 수가 없었다. 설치 CD를 주었지만 새로 산 PC에는 ODD가 없었던 것. 그래서 프린트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드라이브를 다운로드 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프로세스에 포기하고 말았다. 설치 CD를 사용할 ODD가 있었다면 단 몇 번의 클릭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 삼성 외장 ODD
#2 DVD, 블루레이 플레이어 활용
유행하는 영화를 TV에 연결하여 블루레이로 보고 싶은 30대 B씨. 영화를 블루레이 디스크로 만들었지만 TV로 보려면 플레이어 필요한 상황. 하지만 블루레이 플레이어까지 구매하기엔 너무 많은 돈을 쓰게 되어 부담이 되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구매한 블루레이 외장 ODD가 떠올랐고 블루레이 외장 ODD를 TV에 연결하여 실행시켜보았다. 다행히 블루레이 ODD의 AV커넥티비티기능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3 OS 설치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윈도우 오류로 부팅이 안 되는 현상을 겪게 된 C씨. 윈도우를 재설치 하려고 했지만 ODD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PC였기에 윈도우 PC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여러 통로를 통해서 USB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알게 되었지만 컴퓨터의 부팅이 되지 않아 부팅USB를 만들 수도 없는 상황. 결국 외장ODD를 구매하여 윈도우를 간편하게 설치하였다고 한다.
이런 몇몇 사례들만 봐도 아직 ODD를 필요로 하는 곳이 존재한다. 그리고 아직 ODD는 개발되고 개선되고 있다. TSST의 국내총판 쓰리에스솔루션의 관계자는 “ODD의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 찾는 고객이 많이 있고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다. 추후로도 ODD의 쓰임새를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