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선충전, 3D프린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 신제품의 시장 출시 가속화를 위해 미래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선정하고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올해 유망서비스 선정은 지난해와 달리 시험인증기관 종사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도입해 객관성을 높이고, 단기간에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에 집중했다. 사업화 준비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바이오융합 소재 평가 등 7개가 제외되고, 전자상거래의 증가에 따라 포장물류 안전성 평가가 새롭게 선정되는 등 총 10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선정·발표
정부가 무선충전, 3D프린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 신제품의 시장 출시 가속화를 위해 미래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선정하고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올해 유망서비스 선정은 지난해와 달리 시험인증기관 종사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도입해 객관성을 높이고, 단기간에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에 집중했다.
사업화 준비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바이오융합 소재 평가 등 7개가 제외되고, 전자상거래의 증가에 따라 포장물류 안전성 평가가 새롭게 선정되는 등 총 10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가 최종 선정됐다.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제작된 의족의 인체적합성과 실사용 환경에서의 물리적 강도 등을 시험한다.
정부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를 독려하는 것은 신제품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험인증을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10대 유망서비스 대부분이 2018년까지 상용화가 완료되고, 2020년에는 시장규모는 약 2,000억 원에 이르고, 2,7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대 유망서비스 중 자동차 기능안전성 평가와 소용량 무선충전 인증서비스가 지난해 가장 먼저 상용화되었다. 자동차 기능안전성 평가는 외국계 기관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최초로 진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는 국제표준(ISO 26262) 기반으로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 5개 업체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손목 착용형 스마트 와치의 인체유해성과 실생활 환경 사용조건에서의 통신 성능 등에 대한 시험.
▲2016 10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스마트폰 등 소형 전자기기에 대한 무선충전 인증서비스는 기업의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WPC(무선전력컨소시엄) 공인시험소를 구축(‘15.12월)함으로써 기업이 해외에서 받아온 무선충전 인증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국표원 윤종연 국장은 “어려운 수출 여건에서도 3D 프린팅,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등 신산업을 수출동력화하기 위해서는 시험인증 업계가 한 발 앞서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다음 달 ‘시험인증 서비스산업화 지원사업’을 공고하는 등 시험인증기관이 유망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