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 Inc.)는 2016년 전세계 모든 디바이스(PC, 태블릿, 울트라모바일 및 모바일폰)의 총 출하량이 전년 대비 3 %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이 0.75% 하락한 것에 이어 2 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란지트 아트왈(Ranjit Atwal)은 “당분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률이 한 자리 수로 돌아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5년 동안 성장률은 현재 상태로 유지될 전망이다. 2016년에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성장률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및 유틸리티 모바일폰(기본형 모바일폰)의 경우는 예외가 될 것이다. 올해 이 두 부문에서는 한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트너 전망,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2년 연속 감소 전망
2016년 모바일 출하량 1.6% 감소 전망, 2017년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
가트너(Gartner Inc.)는 2016년 전세계 모든 디바이스(PC, 태블릿, 울트라모바일 및 모바일폰)의 총 출하량이 전년 대비 3 %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이 0.75% 하락한 것에 이어 2 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란지트 아트왈(Ranjit Atwal)은 “당분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률이 한 자리 수로 돌아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5년 동안 성장률은 현재 상태로 유지될 전망이다. 2016년에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성장률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및 유틸리티 모바일폰(기본형 모바일폰)의 경우는 예외가 될 것이다. 올해 이 두 부문에서는 한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란지트 아트왈 연구원은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은 종합적인 성능과 최신 인텔 CPU 플랫폼, 그리고 윈도우 10을 탑재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2018년 전세계 디바이스 유형별 출하량 (단위: 백만 대) 출처: 가트너 (2016년 10월)
2016년 PC 시장은 8% 하락
2016년 PC 시장은 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치 대수(installed base)는 물론 제품 교체 주기 연장 역시 제자리에 머물 것이기 때문이다. 란지트 아트왈 연구원은 “환율 하락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 2분기는 전년도 동기 이후 환율에 따른 영향력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2015년에 유로화가 크게 하락한 동시에 PC 가격이 상승했던 서유럽 및 지역에서는 올해 2분기에 들어 성장률(-0.9%)이 거의 정체된 상태로 돌아섰다. 4 분기 연속해서 감소세가 이어진 결과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PC 시장은 바닥을 치게 될 것이다. 서유럽 PC 시장은 브렉시트(Brexit) 결정 이후 아직도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란지트 아트왈 연구원은 “디바이스 제조업체는 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따른 영향을 두 가지 방식으로 만회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2016년 PC 부품 가격이 한 자리 수의 감소세를 나타날 것이라는 가능성을 이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PC의 ‘기능 축소(de-feature)’를 통해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가트너는 2017년 영국의 PC 가격이 10% 미만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사운드를 구현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V20'을 출시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2017년 PC 시장이 현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출 규모가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란지트 아트왈 연구원은 “윈도우8 PC 재고량이 먼저 소진이 될 것이며, 2018년까지 성숙 시장의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윈도우 10 PC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게다가 하드웨어의 가격 부담이 낮아지고 있으며, 게임, 스토리 및 기타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가상 현실 콘텐츠가 증가해 개인 PC 구매자들이 실감나는 콘텐츠를 즐기려고 하면서,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스마트폰 성장률은 계속해서 둔화될 것
2016년 전체 모바일폰 출하량은 1.6% 감소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부문의 경우 과거에 비해 더디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올해 15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로베르타 코자(Roberta Cozza)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고, 스마트폰 제품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수명 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 안드로이드 OS 시장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기기를 제공하는 중국 업체들로 인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트너는 올해 애플이 아이폰7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이어 실적이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2016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불과 4.5%의 미미한 성장에 그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1.1% 감소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로베르타 코자 연구원은 “2017년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3.5%의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며 “더 강력한 교체 주기와 더불어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해 더 많은 교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