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손떨림 보정용 렌즈 드라이버 사업을 확대한다. 이 업체는 모터 드라이버 등에서 축적해온 아날로그 신호 처리 기술, 드라이버 회로 기술과 고도의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융합하여 렌즈 드라이버 IC의 라인업을 확충하였다.
어두운 장소나 원거리 피사체에 적합한 렌즈 드라이버 라인업 확충
피드백 제어 드라이버 개발, 각종 액추에이터 제어 기술도 개발
“광학식 손떨림 보정 솔루션은 전자식 손떨림 보정과 비교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원거리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촬영되도록 해줍니다.”
로옴(ROHM)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손떨림 보정용 렌즈 드라이버 사업을 확대한다. 이 업체는 모터 드라이버 등에서 축적해온 아날로그 신호 처리 기술, 드라이버 회로 기술과 고도의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융합하여 렌즈 드라이버 IC의 라인업을 확충하였다.
기존 전자식 보정 솔루션이 주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프레임내 보정이 가능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드라이버 솔루션을 계속 밀겠다는 전략이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좌)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 비교. 사진에서처럼 어두운 곳과 원거리 피사체도 선명하게 보인다.
최근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은 오토포커스 기능과 함께 손떨림 보정 기능, 줌 기능 등의 탑재가 일반화되고 있다. 이에 2008년부터 카메라 모듈용 렌즈 드라이버 IC를 개발해 온 로옴 주식회사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로옴은 당시 오토포커스용 렌즈 드라이버의 주류였던 피드포워드 제어용으로 과도 진동을 억제하는 링잉(Ringing) 보정 기능 및 Bi-Direction이라고 불리는 쌍방향 구동 액추에이터(Actuator)에 대응하는 기종을 개발했다.
2012년에는 스마트폰에 탑재되기 시작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용 렌즈 드라이버 IC 및 구조가 다른 볼 타입 액추에이터 대응 기종뿐만 아니라, 피드백 제어 오토포커스용 렌즈 드라이버를 개발하는 등 라인업을 더욱 확충하고 있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은 기본적으로 프레임간 화상의 편차를 검출하여 그 편차가 없도록 보정하는반면, 광학식 손떨림 보정 방식은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본체에 설치된 자이로 센서를 통해 손떨림 신호를 검출하여 보정하는 방법이다.
전자식 및 광학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최근 광학식 손떨림 보정은 어두운 장소나 원거리의 피사체에 대해서 고성능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는 향후 광학식을 채용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거나, 광학식과 전자식을 병용하여 손떨림 보정 기능을 한층 더 향상시킨 카메라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은 구동을 위한 기구 부품과 그 제어 IC의 면적이 필요하지만 화소의 유효 영역 전체를 이용할 수 있고 프레임간 보정뿐만 아니라 프레임내 보정도 가능하다. 특히 화상 처리로 인한 화질 열화가 없다는 점은 전자식 손떨림 보정 방식과는 차별성이다.
또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디지털 스틸 카메라에서는 렌즈군 중 일부의 보정 렌즈만을 시프트시키는 ‘렌즈 시프트 방식’, 렌즈는 고정하고 이미지 센서를 시프트시키는 ’센서 시프트 방식’이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는 렌즈군 전체를 시프트시키는 ‘렌즈 배럴 시프트 방식’이 주로 채용되고 있다. 로옴은 각종 액추에이터에 대해서도 제어 기술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요시히로 세키모토 고문은 “로옴의 카메라 모듈용 렌즈 드라이버 IC는 현재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에 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