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씽큐 기술로 주변 환경과 사람 인식해 스스로 작동

LG전자는 여의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해 총 29종의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인 딥 씽큐(Deep ThinQTM)를 휘센 듀얼 에어컨에 적용했다. 신제품은 사람의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찾아내 쾌적한 바람을 내보낸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에 딥 씽큐 기반의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스마트케어 기능을 이용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시점 등을 알아서 결정하고 동작하게 한다. 스마트케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50만 장 가량의 다양한 실내 모습을 데이터 베이스로 탑재했다. 휘센 듀얼 에어은 새로운 장소에 설치되고 난 뒤 약 1주일이 지나면 스마트케어 기능의 작동에 필요한 실내 공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대류의 원리를 이용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킨다. 약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실내 위쪽으로 보내,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게 하고 따뜻한 공기는 순환시킨다. 사용자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게 한다. 또, 실내 공기상태를 PM1.0센서가 실시간으로 확인해 오염 물질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켠다.



▲LG 휘센 듀얼 에어컨

휘센 듀얼 에어컨은 인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사람 수, 위치 등을 확인하고, 두 개의 냉기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바람을 내보내는 스마트 듀얼 냉방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 듀얼 절전 냉방은 거실에 사람이 한 명만 있을 경우, 두 개의 토출구 가운데 사람이 있는 방향의 토출구만 사용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를 사용할 때보다 전력사용량을 최대 50.3%까지 줄여준다.

스마트 듀얼 파워 냉방은 사람이 있는 곳만 자동으로 감지해 일반 모드 대비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집중적으로 내보낸다. 실내 공간 전체에 바람을 내보낼 때보다 특정 장소를 최대 41% 더 빠르게 냉방하고, 전력은 15% 가량 덜 사용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 홈 서비스, 열대야 취침 기능 강화

휘센 듀얼 에어컨은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홈 서비스로 절전 성능을 구현했다. 에너지 효율은 늘리고 소음은 줄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했다. 두 개의 실린더가 동시에 냉매를 압축해 에너지 효율은 늘리고 소음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휘센 듀얼 에어컨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 전기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실내 온도, 습도, 공기 오염도 등에 따라서 적절한 운전 모드를 추천받을 수 있고, 필터 교체 주기와 고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일반 먼지 제거 ▲미세먼지에서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 ▲악취 및 유해가스 제거 ▲스모그 유발 물질인 이산화황(SO2) 및 이산화질소(NO2) 제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의 6단계를 거쳐 공기를 청정해 준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실내의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청정모니터링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실내의 공기상태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표시해 공기청정이 필요한 때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더불어, 하루에 100리터까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습 기능도 갖췄다. 또, 열대야 취침 기능도 강화했다. 사람의 수면 시간에 따라 실내 온도를 서서히 낮춰주거나 올려준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휘센 듀얼 에어컨 전제품의 실내기와 실외기 간의 연결배관에 동(銅) 소재만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까지는 동과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했다. 동은 알루미늄보다 공기 중에서 산화될 확률이 2배 이상 낮고 강도도 3배 이상 높다.

신제품은 17형(56.9m2), 19형(62.6m2), 22형(74.5m2) 등 면적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로맨틱 로즈, 로맨틱 오션 등 새로운 색상을 선보였다. 출시를 기념해 1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LG 휘센 미리구매 대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