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9'이 24일 인도에 출시된다. / 레노버의 랩탑 PC '씽크패드 P1'이 한국 출시 예정이다. / LG 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클로이 수트봇'이 31일, 독일에서 공개 예정이다.
인도 특화 프리미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9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2일,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에서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인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갤럭시 노트9’은 인도에서 옐로우 색상의 S펜을 탑재한 오션 블루,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코퍼 등 총 3가지 색상, 128GB,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8월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등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반투명 채팅창을 통해 채팅이 가능한 '챗온비디오 (Chat on Video)', 제품 사진을 찍으면 해당 상품이나 비슷한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 몰(Samsung Mall)', 상대방이 오토바이 운전 중인 경우 전화를 건 사람에게 운전 중이라고 안내하고 오토바이가 멈추면 전화 연결을 해주는 'S-바이크 모드' 등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법인을 비롯해 5개 R&D센터, 디자인센터, 2곳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극한 사무실, 레노버 씽크패드 P1
레노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씽크패드 P1
레노버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씽크패드 P1(ThinkPad P1)를 출시한다.
씽크패드 P1은 씽크패드의 시그니쳐 컬러인 블랙 카본 파이버와 마그네슘 합금으로 구성된 외관을 유지하는 한편, 1.7kg의 무게와 18.4mm의 얇기, 그리고 전(前) 제품보다 3분의 1 크기로 줄인 전원 어댑터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P1은 12가지 군용 등급 요구사항과 200여개 품질 검사 기준을 충족시켜 황무지부터 사막의 모래폭풍과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견고함을 갖췄다.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8세대 인텔 제온(Xeon) 프로세서와 최신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P1000, P2000 그래픽을 탑재했다. 또한 최대 64GB DDR4 메모리와 최대 4TB NVMe SSD를 지원하여 빠른 속도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ISV 인증을 받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여러 개의 썬더볼트(Thunderbolt), USB3.0, HDMI 포트를 갖춰 연결성도 잊지 않았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씽크패드 P1은 기존 씽크패드 포트폴리오에 파워와 성능, 디자인을 최대한 고려하여 얇고 가벼우면서도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가용으로 설계했다”며 “설계도를 제작하는 등의 중요한 업무처리를 위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시 하는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제품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쉽게 입고 벗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
LG 클로이 수트봇
LG전자가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8’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한다.
수트봇은 산업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착용자의 하체를 지지하고 근력을 향상시켜 제조업, 건설업 등 여러 산업현장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착용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트봇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의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착용감을 대폭 개선했다. 또, 전용 거치대를 이용해 간단한 동작만으로 쉽고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다.
LG전자는 착용자의 움직임과 주변 환경의 데이터를 학습, 분석해 위험을 예측하고 회피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수트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해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는 “고객에게 진정한 편의와 혜택을 주면서 고객과도 공감할 수 있는 로봇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