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은 혼합현실(MR)과 뉴미디어가 혼합된 형태가 될 것이다”
4차산업혁명과 기술의 증강현실과 공존현실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유범재 책임연구원과 과학동아의 윤신영 편집장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유범재 책임은 뉴미디어에 대해 실감을 교류하고 인체 감응을 통한 확장된 공간인 공존공간(Coiexstence space)이라고 설명했다. ‘현실-가상-원격공간’이 하나의 공간이 된다. 사용자는 아바타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타인과 실감 교류와 인체 감응하며 공간을 확장한다.
그가 공존공간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자리 잡은 이유와 같다. 1인 가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사람들과 소통하는 SNS는 점점 확산하는 ‘나 홀로 또 같이’의 가치관이 제2의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것.
올해 초 페이스북이 발표한 Social VR을 보면, 참여자가 오큘러스 HMD를 착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카드 게임이나 칼싸움을 한다. 지난 21일(수)에는 구글이 ‘구글 글래스’ 출시 3년 만에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업데이트 ‘XE23’을 발표했다. 이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공존현실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7-06-26 오전 11:30:19by 김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