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능의 애플리케이션들을 갖는 스마트 IoT 장치들이 늘어나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들과 상호작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멘토그래픽스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통합 이기종 멀티 코어 솔루션을 구현하여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이기종 SoC의 이용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 멘토그래픽스 임베디드 사업부의 남영관 부장에게 IIoT 트렌드와 요구사항, 새로운 기능과 기존의 기술들이 통합하면서 생기는 문제점과 해결법을 들어 보았다.
Q. 산업용 IoT 시장이 확대되면서 IoT 멀티 플랫폼 요구사항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이 생겨난 산업 배경이 무엇인가
인더스트리 4.0에서는 제품에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어야 하고,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제품 간의 연결성이 추가된다. 연결성이 확대되다 보니 기존에는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던 시스템을 분산 관리 형태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제조면 제조, 물류면 물류 나눠서 생각했던 것들을 이제는 하나로 묶어서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연결한다거나 빅데이터를 이용하거나 할 때 보다 안정성 있는 형태로 기술을 통합해야 한다.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게 마련이고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들이 많이 적용되고 있다. 내부적으로 안정적이고 보안성 있게 사용하던 기술들을 오픈소스로 통합하면서 어떻게 해야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까 하는 방향의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Q. 그렇다면 IoT 멀티 플랫폼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인가.
멀티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어느정도 지원되어야 한다. 이미 많은 SoC 벤더들이 멀티 코어 솔루션에 해당하는 하드웨어 칩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고 있다. 멘토그래픽스도 임베디드 CPU나 SoC 등의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하드웨어에 반해 소프트웨어 기술들은 많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멘토임베디드 에서는 이런 부분을 보고 다양한 구성의 하드웨어를 범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멀티 코어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다. 솔루션을 지원하려면 리눅스나 Nucleus 등의 운영체제를 동시에 동작하게 할 것인지, 부팅을 하고 나서 시스템들의 통신이 잘 하게 할 것인지, 어떤 코어에 어떤 OS를 올리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Q. 멘토그래픽스의 이기종 멀티코어 기술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멘토의 이기종 멀티 코어 솔루션은 임베디드에서의 전략적인 측면이 크다. 상용 리눅스와 멘토 리눅스를 취급하고 있고 거기에 멀티 코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멀티 코어 솔루션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멀티 코어 프레임워크가 있다. 프레임워크는 SoC 칩에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소프트웨어끼리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게 할 것인가를 정의하는 가장 기본적인 툴이다.
또, ARM Trust Zone 기술을 이용한 Secure OS로 Nucleus 지원하고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도 지원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다양한 단계와 요구사항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멘토에서는 각각의 OS와 통합솔루션까지 턴키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가지고 있다.
Q. 통합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쟁 제품과 차별성이 있나.
고객들이 각각의 벤더별로 따로따로 기술이전을 받는다거나 제품마다 따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통합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이 멘토가 가지는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
주기적인 보안 업데이트, OS별 인증 받아 신뢰성 확보
Q. 멘토그래픽스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보안 인프라를 지원하려고 임베디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걸로 안다. 특별한 기술 요소를 소개한다면 어떤 것이 있나.
하이퍼바이저나 ARM Trust Zone을 지원하기 위해 Secure OS 등이 지원되고 있는데 이외에도 Nucleus 에는 IEC61508 산업용 인증 기준에 따른 OS를 지원한다. 또, Achilles Communication Certification 이라는 보안 인증 기관에서 Level 1,2 인증을 받았다. 각각의 인더스트리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OS별로 인증을 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멘토에서 제공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리눅스, Nucleus 등에 보안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지고 있는 솔루션에서 부족한 침입 방지나 방화벽 협력 부분은 서드파티를 통해서 보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Q. 지난해 Yocto 2.0이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운 보안 향상 기능과 추가적인 산업 프로토콜들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떠했나.
산업용 프로토콜이 확장되면서 인더스트리 쪽에서 기존의 오픈소스를 사용하는데 거부감이나 걱정이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멘토에서 CANOpen, PTP(Precision Time Protocol), 6LoWPAN, XMPP, MQTT 등을 상용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고 산업용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Q.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이 있나.
올해는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화가 있다.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디바이스 SDK, 게이트웨이 SDK와 통합해서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SDK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디바이스의 특별한 기능을 클라우드로 사용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멘토그래픽스의 남영관 부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주제로 산업용 IoT 이노베이션 데이(http://www.e4ds.com/seminar) 세미나에서 좀 더 자세하게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 등록 바로가기 -> http://wwwe4ds.com/semin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