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신차 발표, 전시품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대車∙기아, 新 전기차∙콘셉트카 공개
SKT, 친환경 이동수단 UAM 비전 소개
미래 모빌리티를 책임질 완성차∙이색자동차∙모빌리티 기업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모여 저마다의 자동차와 기술을 뽐냈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신차 발표, 전시품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모두 14대의 전시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의 Team Century 합류를 밝혔고, 아이오닉6를 공개했다.
14일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현대는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며 구체적인 제원과 세부 사양을 소개했으며, ‘아이오닉 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인 SEVEN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 6, 7시리즈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공개하고, 전기차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친환경을 테마로 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로서 친환경차를 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운행한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연대를 위해 ‘Team Century’를 런칭해 전 리버풀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 BTS와 함께 활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Team Century에 새로운 멤버인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등장해 직접 발표하면서 프레스데이 참여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부스에서는 전동화 라인업 등이 전시됐다.
▲제네시스 부스
주목할 만한 모델은 ‘X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이 차량은 제네시스의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이외에도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및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라는 테마로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선보였다.
▲기아는 부산국제모터쇼에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전시했다.
‘EV9’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공개하는 자리로 부산모터쇼를 택했다.
전기차 중에는 ‘EV6’와 ‘니로 플러스’, ‘니로 EV’ 등을 비롯해 ‘K8’,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이 전시되며,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 ‘더 뉴 셀토스’ 실물도 부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미래 도시 하늘길을 책임질 UAM도 전시됐다. SKT는 부산모터쇼에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UAM을 전시했다.
▲SKT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UAM을 소개했다.
SKT는 4인승 UAM 기체를 8분의 1 크기로 축소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모형을 중심으로 UAM 서비스 추진 현황과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모터를 이용해 비행기보다 낮은 고도로 신속하게 비행하는 저소음·저탄소 교통수단으로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민용 SKT CDO는 “UAM은 하늘길을 통해 쾌적하게 이동하며 고객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혁신 서비스”라며 “SK텔레콤은 국내 UAM 산업을 선도하는 서비스 비전을 알리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 부스
BMW는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과 ‘뉴 2 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국내 최초 공개했으며 MINI는 JCW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