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주파수 범위는 대폭 넓어졌는데, 크기는 작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더블 밸런스 믹서(Mixer)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니어 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홍사곽)의 정태훈 과장이 답한 말이다.

2GHz ~ 14GHz까지 주파수 확장

간단한 대답이지만 여기에 핵심 내용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주파수 범위를 대폭 넓혔다는 얘기는 대역폭이 확대된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연관이 깊다.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트래픽에 대응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 복잡하고 다양한 무선 환경에서는 더 높고 새로운 주파수에 적합한 믹서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발표한 LTC5549는 2GHz ~ 14GHz까지 확장된 폭넓은 RF 주파수 범위를 제공하여 업컨버터 또는 다운컨버터로 동작할 수 있다. IF 주파수 범위는 0.5GHz ~ 6GHz이다.

또한, 작아진 디바이스 크기(소형 12핀 3mm x 2mm 플라스틱 QFN 패키지)는 주변 소자를 통합한 상대적인 이유에서 강조된 말이다.
대부분의 마이크로웨이브 믹서는 디스크리트 GaAs 다이오드 또는 FET를 하이브리드 모듈 형태로 사용하지만, LTC5549는 고주파수의 발전된 SiGe BiCMOS 공정을 사용하여 온칩 LO 버퍼 및 마이크로웨이브 발룬 트랜스포머를 통합했다는 것.

모놀리식 다이는 뒤집어진 채로 소형 3mm x 2mm 리드 프레임의 플라스틱 표면실장 패키지로 바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본드 와이어가 제거되어 디바이스의 마이크로파 주파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게 되며, 본드 와이어로 인한 인덕턴스를 유발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외부 회로와 함께, 본질적으로 작은 패키지는 매우 작은 솔루션 풋프린트를 지원한다.

특히 뛰어난 선형성 성능을 제공한다. LTC5549는 일반적으로 22.3dBm의 IIP3를 제공하고 이는 전통적인 마이크로웨이브 유형의 믹서와 비교해 4 ~6 dB 더 높은 IIP3을 제공한다고 정태훈 과장은 설명했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LTC5549는 마이크로파 백홀, 비면허(unlicensed) 주파수 대역의 LTE-A(LTE-Advanced) 기지국, 위성 광대역 무선, 레이더 시스템, X대역 및 Ku 대역 트랜시버, 테스트 장비 및 위성 모뎀을 포함해 다양한 범위의 마이크로파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