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대표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미래 디지털 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주장했다. M360은 GSMA가 매년 개최하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아젠다를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1천명 이상 관계자가 참여해 최신 모바일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한다. 과기부, KT, 화웨이, 노키아, 구글, 삼성전자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행사는 8일까지 계속된다.
GSMA 'M360' 서울 개최...과기부·KT·삼성 참여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클라우드·AICC·보안 확장"
"전통적인 '인프라 퍼스트'가 아닌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 접근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고 IT 주도권을 잡아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KT 김영섭 대표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미래 디지털 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주장했다.
KT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컨퍼런스의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M360은 GSMA가 매년 개최하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아젠다를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1천명 이상 관계자가 참여해 최신 모바일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한다. 과기부, KT, 화웨이, 노키아, 구글, 삼성전자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행사는 8일까지 계속된다.
KT 김영섭 대표는 커뮤니케이션의 가치가 망각되는 것을 우려하며, 이통사들의 역할에 대해 제고했다. "이통사들은 폐쇄적인 구조를 유지하며 독점적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서 안주하지 말고,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IT 역량을 확보 및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보안, AICC, 메타버스, 모빌리티, 교통 부문을 주요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6G와 첨단 ICT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영섭 대표는 네트워크 인프라보다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 자세를 강조했다. 이는 단순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사업자들은 시장 창출 및 선도를 위해 고객, 파트너사, 테크 기업과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KT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중시한다. 리벨리온, 모레 등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AI 역량을 키워오고 있다.
KT는 32개 통신사와 함께 'GSMA 오픈 게이트웨이'에 참여해 개방형 API 시장 개척에도 앞장선다.
KT는 미래 디지털 세대를 이끄는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AILVE 스쿨, 대학 AI 학과 개설 등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김영섭 대표는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는 데 통신사의 정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에서 GSMA 마츠 그랜리드 이사장은 "2023년에는 아태지역에서 14억개 5G 연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MA의 인사이트는 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오픈 게이트웨이를 개발한 데 있다"며, 23개 이상 오픈 API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