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트로닉스가 '6 시리즈 MSO 혼합 오실로스코프'를 출시한다. 이번 모델은 8GHz까지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으며 25GS/s의 샘플링 속도를 갖추고 있다.
한국텍트로닉스, 6 시리즈 MSO 출시
대역폭 넓어지고 노이즈 적어져
텍트로닉스 '6 시리즈 MSO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 사용 예시
저전력으로 구동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시스템 개발자들이 기존보다 더 넓은 대역폭과 빠른 샘플링 속도를 지원하는 고감도 저노이즈 오실로스코프를 찾고 있다.
텍트로닉스가 그런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여 ‘6 시리즈 MSO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를 출시한다.
한국텍트로닉스는 7월 25일, 서울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5 시리즈 MSO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의 플랫폼에 기반을 둔 6 시리즈 MSO를 선보였다.
6 시리즈 MSO는 기본 2GHz인 대역폭은 8GHz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채널(아날로그 최대 4개/디지털 최대 32개)에서 25GS/s의 샘플링 속도를 지원한다.
6 시리즈 MSO은 새로운 'TEK061 프런트엔드 ASIC'를 통해 입력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또한 4GHz에서 12비트 해상도, 200MHz에서 최대 16비트 해상도를 통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호를 볼 수 있다.
5 시리즈 MSO의 장점은 6 시리즈 MSO에서도 유효하다.
직관적인 UI, 정전식 핀치 줌과 스와이프를 지원하는 15.6 인치 터치스크린은 엔지니어의 작업 속도를 현저히 줄여준다. 또한 플랙스채널, 최대 16비트 수직 해상도를 제공하는 12비트 ADC를 탑재했다.
한국텍트로닉스의 김경록 마케팅 부문 총괄 이사는 간담회에서 6 시리즈 MSO에 새로 적용된 비주얼 트리거 기능을 시연했다. 이는 엔지니어가 지정한 특정 영역에 겹치거나 겹치지 않는 신호만 찾아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그 외에도 김 이사는 터치스크린 등을 이용한 6 시리즈 MSO의 활용법을 선보이며 편의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측정 장비에 엔지니어들이 얽매이지 않도록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위트(Chris Witt), 텍트로닉스 타임 도메인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임베디드 시스템이 점차 고성능화 되면서 기존보다 더 넓은 대역폭과 저노이즈를 지원하는 오실로스코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엔지니어들이 성능 뿐만 아니라 편의성도 여전히 원하기 때문에 동급 최고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6 시리즈 MSO를 사용한다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6 시리즈 MSO 는 2018년 가을, 전 세계 동시출고될 예정이며 현재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