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가 자사 최초로 오토모티브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DLP 칩셋 DLP3000-Q1을 출시한다.
DLP 기술의 뛰어난 영상 품질과 오토모티브에 적합한 신뢰성을 결합시킨 이 새로운 칩셋은 12도라는 업계 최대의 시야각(FOV)을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구현할 수 있다. 밝기, 색상, 명암비 수준도 뛰어나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게 해준다.
DLP 0.3인치 WVGA(wide video graphics array)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와 DLPC120 컨트롤러로 구성되는 DLP3000-Q1 칩셋은 차세대 HUD 설계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이점들을 제공한다.
시야각을 업계 최대인 12도까지 구현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용한 HUD는 운전자 전방 2~20m의 인지 거리에 내비게이션이나 실시간 주변정보와 같은 증강현실을 표시함으로써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증강현실이 가능하려면 시야각이 10도 이상이어야 하는데, 12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을 구현한 것은 TI가 최초"라고 TI코리아의 강상균 이사는 말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DLP Cinema 기술은 전세계의 디지털 영화관 10곳 중 8곳 이상의 스크린에 채택되고 있다.
DLP3000-Q1 기반의 HUD는 이와 동일한 핵심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15,000 cd/m2의 밝기와 5,000:1의 동적인 밝기 변화 단계, 1,000:1 이상의 FOFO(full on/full off) 명암비를 제공하는 HUD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온도 변화에 따른 성능 감소 없이 자동차 수명이 다 할 때까지 NTSC 색상 재현율의 125%에 달하는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한다. 게다가 DLP 기술은 편광에 영향 받지 않으므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운전자가 편광 안경 착용 상태에서도 볼 수 있는 HUD 제품을 만들 수 있다.
DLP 기술은 다양한 광원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뢰성이 검증된 LED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 레이저를 오토모티브 등급의 HUD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이 또한 이용할 수 있다.
DLP3000-Q1을 핵심부품으로 사용하는 HUD PGU(picture generation unit)는 자동차 앞유리 형태나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HUD 등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으므로 고객들은 이를 다양한 차량모델에 확장 적용함으로써 투자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다수의 설계업체들로 구성된 TI의 에코시스템 디자인 하우스는 완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TI의 DLP 디자인 하우스 네트워크는 개발자들을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광학 설계, 시스템 통합, 프로토타이핑, 제조 서비스 및 턴키 솔루션을 비롯하여 급변하는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DLP3000-Q1 칩셋은 현재 자동차 제조업체 및 1차 협력사 고객들에게 샘플 공급되고 있다. DLP 0.3인치 WVGA DMD는 타입-A 패키지로 제공되며, DLPC120은 ZXS 패키지로 제공된다.
TI의 DLP 기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ti.com/dlp에서, HUD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ti.com/headupdispla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