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KT가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MS)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 예정이며, 이를 사양화하여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 개발 완료
|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및
|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 기능 9월부터 제공
KT와 현대자동차가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S)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 올해부터 시범적용
(사진=KT)
현대자동차가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Digital Tacho Graph; DTG) 관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전기버스 전용으로 마련된 '전기차 관제'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고지에서 통합적으로 차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차량 별 종합된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배차 시간 조정, 사고 발생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는 실시간 차량 관제 및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친환경 경제 운전,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사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 예정이며, 이를 사양화하여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KT와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는 전기차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