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화물 운송 관리가 사업 지속성과 기업 경쟁력에서 필수 요소가 되면서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화물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에머슨은 수출입 물류 플랫폼인 트레드링스와 실시간 화물모니터링 서비스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O 리얼타임 트래커와 ShipGo(쉽고) 결합
화물별 실시간 위치 및 온습도 모니터링 가능
최근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화물 운송 관리가 사업 지속성과 기업 경쟁력에서 필수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머슨 GO 리얼타임 트래커 (이미지=한국에머슨일렉트릭)
한국에머슨일렉트릭은 11일, 국내 1위 수출입 물류 플랫폼인 트레드링스(Tradlinx)와 실시간 화물모니터링 서비스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머슨과 트레드링스는 이번 MOU를 통해 에머슨의 ‘GO 리얼타임 트래커’와 트레드링스의 모니터링 시스템 ‘ShipGo(쉽고)’를 더욱 강화한다. 수출입의 첫 단계부터 더욱 정밀하고 선진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구현하여 고객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수출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에머슨은 디바이스 기반 GSM 기술을 통해 해상을 제외한 전 내륙 구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AIS 트랙킹 기술을 통해 선박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트레드링스와의 협업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은 쉽고로 수출 화물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GO 리얼타임 트래커를 선적물에 사전 장착할 경우, 물류창고에서 위탁자까지 가는 도어투도어(Door-to-Door) 실시간 화물모니터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 쉽고 (이미지=트레드링스)
또한, 수출 및 수입 전 구간의 화물 지연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지연 발생 시 화물 거점에 연락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수출입 업무 전반에 걸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화물 관리가 가능하다.
에머슨 카고솔루션 사업부 김민한 차장은 “IoT 시대를 맞아 물류 업계에서도 실시간 화물 추적은 옵션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해상 화물뿐만 아니라 항공 화물 솔루션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단순한 위치 서비스를 넘어 화물 온도와 습도 감지까지 가능해진 만큼, 온습도 관리가 중요한 고가의 화물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