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후 지역별 생활폐기물 수거요일을 클릭 한번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선경에코텍은 폐기물의 위치를 상시 확인하고 방치된 폐기물의 위치를 차량에 부착된 장비를 통해 담당지역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선경에코텍, 폐기물 수거 협업 시스템 개발
미수거 폐기물 위치 지역별 상시 확인·처리
단 한번의 검색으로 생활폐기물 수거요일을 파악해 방치되거나 민원접수 대상으로 오르는 미수거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 선경에코텍이 개발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스템 장비 <사진=선경에코텍>
선경에코텍은 서버를 통해 수집운반차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후 해당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거요일을 분리저장하고 이를 각 지역마다 세분화해 저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담당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단 한번의 검색으로 수거요일을 알 수 있어 빠른 시간 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폐기물의 위치를 상시 확인해 관리함으로써 보다 확실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거되지 않거나 방치된 생활폐기물의 위치를 각 차량에 비치된 장비를 통해 담당지역 사원이 서버로 전달하면 민원처리반이 이를 확인하고 처리하는 방식이다.
김기용 선경에코텍 대표는 “현재 하성, 통진, 대곶, 월곶 등 4개 지역에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며 “방치되는 폐기물의 위치를 파악해 유기적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민원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경에코텍은 오는 3월부터 시험서비스를 거쳐 1년 간 모니터링한 후 2021년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5년 SRF(고형연료사업)를 시작으로 한국순환자원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선경에코텍은 2015년 환경기계분야 최초로 환경재활용 자동화시설 프로젝트를 통해 인력을 대체하는 자동화 SRF 생산설비 라인을 구축했다. SRF 성형업체로서의 전문성을 넘어 자동제어 시스템 설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