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통신 국제 표준인 블루투스의 개발을 주관하는 블루투스 SIG가 디지털 조명 인터페이스 연합(DiiA)과 상업용 조명 시장 확장을 위해 협업을 결의했다. 이번 통합으로 양사의 파트너들은 자사의 상업용 조명 제품에 두 IoT 표준을 통합 적용하여 다양한 IoT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블루투스 SIG와 디지털 조명 인터페이스 연합,
IoT 기반 조명 시장 확장을 위해 협업 결정
블루투스 SIG는 28일, 조명 및 센서 업계의 글로벌 디지털 조명 제어 기술 표준(DALI)을 관장하는 디지털 조명 인터페이스 연합(DiiA)과 IoT 기반 상업용 조명 시스템 채택의 가속화를 위해 협업한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으로 빌딩 관리자는 새 IoT 기능을
갖춘 다양한 센서가 부착된 조명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림=블루투스 SIG]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상업용 조명 업계에서 2개의 상호 보완적인 IoT 기술표준이 통합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인증된 지능형 블루투스 메시 조명 제어 네트워크에 인증된 DALI-2와 지능형 D4i 조명기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IoT 지원 상업용 조명 시스템은 크게 IoT을 지원하는 조명기구, 센서 및 기타 디바이스와 조명 제어 시스템으로 나뉜다. DiiA의 DALI-2는 지능형 D41 조명기구를 포함한 인증된 조명 디바이스 에코 시스템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메시는 지능형 무선 조명 제어 네트워크를 위한 IoT 표준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의 주요 조명 파트너사들은 두 가지 표준을 통합해서 적용함으로써 인증된 DLI-2와 D4i 디바이스에 표준 블루투스 메시 인터페이스 권한을 갖춘 블루투스 메시 조명 제어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마크 파월(Mark Powell) 블루투스 SIG CEO와 폴 드로신(Paul Drosihn) DiiA 총괄 매니저는 양사의 파트너가 블루투스와 DALI-2 제품 인증 과정을 완료해서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