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가 제6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CAPA)에서 총 19개의 최우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IoT 기반 열 수송관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플랫폼 기반 범죄 안전 도시서비스가 각각 스마트 워터 부문과 공공 안전 부문에서 선정되었다.
IDC, 최우수 아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19개 선정
국내에선 KDHC/LH가 수자원/치안 부문 수상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인프라 구축 경쟁 심화할 것
한국IDC는 1일, 제6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SCAPA)에서 총 19개의 최우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2020 수상자
[출처=한국IDC]
SCAPA는 IDC의 스마트 시티 개발 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기능별로 구분된 14개의 스마트 시티 e서비스(eService) 영역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선정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IoT 기반 열 수송관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플랫폼 기반 범죄 안전 도시서비스’가 각각 ‘스마트 워터(Smart Water)’ 부문과 ‘공공 안전 - 스마트 치안(Public Safety – Smart Policing)’ 부문에서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IoT 기반 열 수송관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은 한국지역난방공사(KDHC)가 LG유플러스와 함께 20년 이상 낡은 지하 매립형 파이프를 관리하기 위하여 특수 안테나 장비와 굴착 센싱 장치를 통해 지하에 매설된 열 수송관을 원격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KDHC는 알고리즘 기술을 사용하여 감지 센서가 다양한 상황의 패턴을 학습하도록 하고 에지 컴퓨팅 및 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센싱 솔루션을 구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플랫폼 기반 범죄 안전 도시서비스는 시민들이 늦은 밤 귀가 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기반의 안정보행 경로 내비게이션, 세종 안심이, 지능형 가로등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범죄 감시를 위해 지능형 및 안면인식 CCTV를 설치하여 도시 안전과 치매 노인, 실종 및 범죄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범죄 상황 자동 감시로 CCTV 감시의 효율성을 강화하였다.
한국IDC 스마트 시티 리서치 담당 김경민 수석연구원은 “올해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수상자들은 공공 부문의 탄력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공익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을 사용한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스마트 시티 성숙도를 평가받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문화에 대한 준비와 도시 회복 탄력성에 기반한 도시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을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