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NIA는 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확산과 지역 데이터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응투자 공모방식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과 인천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 전문기업은 7월 중 모집한다.
데이터 활용력, 데이터 경제 시대의 경쟁력
과기정통부·NIA, 중소기업과 데이터기업 연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8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원하는 ‘2020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2020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지원 사업
착수보고회 열려 [사진=NIA]
이번 착수보고회는 부산·인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의 수행계획을 발표하고 사업별 주요 목표와 성과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데이터가 공공·민간 전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자체적인 여건이 열악해 데이터를 활용한 성공사례가 많지 않으며, 대기업과의 빅데이터 활용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NIA는 지난해 2월,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저해하는 결정적 원인으로 내부 역량 부족과 비용을 꼽았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월, 매출액 1천억 이상 기업의 빅데이터 기술 도입률(32.3%)과 매출액 1천억 미만 기업의 도입률(5.1%)이 6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데이터 전문기업을 연계해주고, 데이터 분석결과를 중소기업 비즈니스에 도입해 신제품 개발과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매출 증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확산과 지역 데이터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응투자 공모방식으로 부산(부산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과 인천(인천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 전문기업은 7월 중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