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그린랩스와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 공개


스마트팜은 5G,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농장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초기 투자비로 인해 농가 보급과 확산이 더딘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인 그린랩스와 초기 도입비와 유지비를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였다.

양사가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는 초기 투자 비용을 기존의 수천만 원에서 수십만 원 수준으로 낮췄다. 재배관리에 필수적인 센서 부를 선정해 설치 장비를 최소화하고, 유선망 매설 등이 필요 없는 LTE와 5G를 활용해 전체 구축비를 줄였다.

서비스는 △농장환경 원격관제, △기상정보 알림, △데이터 기반 작물별·시기별 최적화 정보제공, △농업전문가와의 온라인 1:1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무선망 품질·네트워크 장비 관리, 최적화 통신요금·프로모션 설계 등 스마트팜의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고, 그린랩스는 자체 솔루션인 ‘팜모닝’을 활용해 재배작물 맞춤형 분석, 알림 및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올해 코로나19, 장마, 태풍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이번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된 ‘속초시 응골딸기 영농조합’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스마트팜 서비스에 지능형 CCTV, IoT 출입 감지 센서 등 다양한 ICT 기기와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