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컴프레서의 관리를 지능화하는 구독형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은 12일, 성신콤프레샤, 솔텍시스템과 스마트 컴프레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컴프레서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할 계획이다.
SKT-성신콤프레샤-솔텍시스템, MOU 체결
컴프레서에 AI-클라우드 기반 그랜드뷰 최적화
9월부터 컴프레서 모니터링, 원격 제어 등 가능
제조업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컴프레서(Compressor)의 관리를 지능화하는 구독형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은 12일, 성신콤프레샤, 솔텍시스템과 스마트 컴프레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컴프레서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솔텍시스템 문병선 대표, SKT 최낙훈 CO장
성신콤프레샤 김인기 기술이사 [사진=SKT]
SKT는 AI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그랜드뷰’를 성신콤프레샤 컴프레서 제품에 최적화해 제공하며,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그랜드뷰 첫 상용화 사례다. 또한, 솔텍시스템은 컴프레서 데이터 수집용 IoT 게이트웨이를 제작한다.
컴프레서는 모터나 터빈 등 동력 발생 장치로부터 동력을 전달받아 공기, 냉매, 특수 가스에 압축을 가해 작동 가스를 압축시켜 압력을 높여주는 기계다. 성신콤프레샤는 국내에 연간 7~800대의 컴프레서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성신콤프레샤는 그랜드뷰에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컴프레서를 통해 ▲설비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 이상치 및 고장 전조 알람 ▲원격 제어 ▲AI 기반 예지 정비 기능을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컴프레서 전용 그랜드뷰는 월 구독형 서비스 모델로 출시한다. 그랜드뷰를 구독형으로 도입한 공장은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성신콤프레샤 공지환 대표는 ”SKT와의 이번 협력은 LTE망 데이터 수집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컴프레서를 좀 더 쉽게 유지, 보수,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 컴프레서 보편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