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잔스아이오(J-IC) 프로젝트에 총괄 전력 시스템(EPS)을 공급하는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셰브론 호주 및 아커 솔루션 계약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3분기 수주다. 공사는 즉시 개시되며 해저 압축 시스템은 2025년 가동될 예정이다.
ABB, 셰브론 호주, 아커 솔루션, 심해 천연가스
압축 및 전송 시스템 사업 협력. 2025년 가동
ABB, J-IC 가스전 탈조식 전력 공급 업체 선정
ABB는 1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잔스아이오(J-IC) 프로젝트에 총괄 전력 시스템(Electrical Power System; EPS)을 공급하는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셰브론 호주(Chevron Australia Pty Ltd) 및 아커 솔루션(Aker Solutions) 계약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3분기 수주다.
▲ ABB, 1,400m 심해 가스전용 전력 시스템 구축 [그림=ABB]
J-IC 가스전은 호주 북서쪽 해안에서 약 200㎞ 떨어져 있으며, 수심 약 1,400m에 있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고르곤 천연가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 최대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J-IC 프로젝트는 심해에서 해안까지 가스를 수송하는 사업이며, 세계 3번째로 첨단 압축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이외 지역에서 ABB가 EPS도 제공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는 △2만7,000톤(상부 설비 및 선체)의 무인 현장제어소(Field Control Station; FCS) △약 6,500톤의 해저 가스 압축 인프라 △바로우 섬까지 연결된 135㎞ 해저 전력 케이블에 대한 건설과 설치가 포함된다.
ABB는 J-IC 상부 설비와 해저 양쪽 전기 설비 대부분을 공급한다. 자사만의 ‘육상 전력’ 및 ‘장거리 탈조식 해저 전력 가변속 드라이브’ 기술을 결합할 방침으로, 이 전기 시스템은 1,400m 깊이에서 140㎞에 걸쳐 100MVA 전력을 전송한다.
공사는 즉시 개시되며 해저 압축 시스템은 2025년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