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30일부터 11월 초까지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 5개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ESG 인식 제고와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ESG 실천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기부 설명회 개최…컨설팅 전문가 초빙
실제 현장 내 ESG 경영 도입 사례 지원
기후 위기를 맞은 이래,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환경과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ESG 경영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기부는 ESG 실천방안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 제고 및 도입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30일부터 11월 초까지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 5개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ESG 인식 제고와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ESG 실천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단어를 합쳐 놓은 단어다. 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적 요소 외의 윤리적 가치 등을 고려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지난 국내 제조기업 300개 대상 조사에도, 최근 국내 제조분야 대기업의 10곳 중 3곳이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 생산과정에서 재생 에너지의 사용을 직·간접적으로 요구 받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중기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최근 ESG 개념 확산으로 공급망 내 환경 관리, 사회적 책임경영 등을 요구 받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업 여건에 맞게 실천·도입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설명회에서는 △지역·업종별 중소기업 ESG 경영 도입방안 △ESG 관련 국내·외 동향 △정부 ESG 지원사업 △ESG 경영도입 참고·유의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강사로 법무법인 지평, 한국표준협회 등 현장에서 중소기업 ESG 컨설팅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사례 중심으로 각 업종별 특성에 따른 도입 방안을 설명한다.
중기부는 “ESG 강의를 청취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이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지영 미래산업전략팀장은 “ESG 경영 도입을 위해서는 ESG 경영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ESG 경영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