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에서 ‘스마트-콘 컨퍼런스’가 열려 최신 스마트 건설 현장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건설 안전을 보장하고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시됐다.
▲16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마트콘 컨퍼런스(LG유플러스 명노성 책임)
16일 스마트-콘 컨퍼런스, 건설현장 효율화 논의
스마트안전장구·디지털트윈·AI 적용사례 공유
안전과 디지털화는 4차 산업혁명 이후 건설산업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건설 안전을 보장하고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시됐다.
킨텍스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에서 ‘스마트-콘 컨퍼런스’가 열려 최신 스마트 건설 현장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드롭박스, LG유플러스, 엔젤스윙, 메이사, 벤틀리시스템즈, 세이프웨어, 호반그룹, 이편한자동화기술, 스패너 등 연사들은 디지털 트윈, 데이터, 플랫폼, AI, 건설자동화, 건설안전 등 핵심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해 공유했다.
LG유플러스 명노성 책임은 발표에서 "LG유플러스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 기반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으로 건설현장 근로자 불안전 행동 예방, 위험 요소 제거를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명 책임은 앱 설치 배경에 대해 건설 현장에 통신망 설치 시 발생하는 비용, 운영 등 문제로 인해 스마트폰 기반의 LTE, 5G 통신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설 현장에는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통신이 되지 않는 음영지역의 비중이 많다. 이러한 지역에 설치 시 높은 통신 비용이 발생하며, 기기 관리의 어렵고, 시장 수요 충족 가능성이 모호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안전장구 솔루션은 개인·업체별 안전장구 체결율을 머신 러닝 센서로 측정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예방한다. 앱 기반으로 통신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 센서가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통신 가능 지역에서는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명 책임은 “스마트폰 앱 기반의 IoT 솔루션을 도입을 통해 가격을 절감하고, 내구성을 높이고, UI를 간단하게 함으로써 쉬운 착용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디지털 트윈, 건설현장 안전 보장한다
▲디지털 트윈 개념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발표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로 현장 워크플로우 시공 관리, 현황 측량과 토공 물량 산출, 안전 작업 관리가 가능해져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드론이 현장을 캡쳐 및 기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작업을 용이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작업자는 플랫폼을 통해 단면 데이터를 얻기 위해 직접 측량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가능하며, 데이터 연동을 통해 토공 물량도 대략 산출해낼 수 있다.
엔젤스윙은 여러 건설사 측량사와 드론 측량 결과물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HW·SW 측면 모두를 고려했다. 기계식 셔터 탑재 드론을 활용하며, 적합한 알고리즘을 탑재, 기준점 유실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도 확보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스마트 건설 기술은 허용 오차를 자동 계산하는 서비스 등 자동화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AI와 컴퓨터 비전 기반 자동화 탐지 기술을 개발해 더욱 똑똑한 건설현장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16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마트콘 컨퍼런스 (메이사 박준우 CPO)
메이사 박준우 CPO는 “데이터 수집 채널의 다각화, 데이터 정량화 기술, 데이터 최적화·경량화 기술 기반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간적·시간적·인간적 관점에서 존재하는 본질적인 제약은 비용이 증가시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정량화'된 디지털 세상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박 CPO는 “디지털 트윈에 도달하기 위해 객체의 다양성, 데이터의 비정형성 그리고 방대한 용량이라는 세 가지 큰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이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다채널 수집 데이터를 중첩 가능하며, 드론은 자동화로 수집 난이도를 낮췄다. 또한 2D 이미지로 수집된 비정형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3D 모델 형태로 바꾼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최적화 경량화를 위해 이미지 및 영상 중심의 대용량 공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하는 데이터 구조화 기술과 공간 데이터 생성 활용의 속도를 높이는 연산 최적화 기술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에서는 실제 건설현장 적용되는 최신 스마트 기술을 집중 조명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와 안전 체계 구축 솔루션들이 전시됐다. 산업 현장에서 로봇, 드론,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이 활용된 스마트건설안전 시스템,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 안전 솔루션 및 장비도 전시됐다.
이번 킨텍스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코리아 빌드’,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을 중심으로, ‘모듈러&PC산업전’, ‘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 등이 동시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