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 종료와 함께 고객 탄소 감축 8억6200만 톤·공급망 배출 56% 감소 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5년간 추진한 ESG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개했다. 탄소 감축, 공급망 관리, 에너지 접근성 확대 등 여러 지표를 묶어 제시하면서 지속가능성 전략을 다음 단계로 넘기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3월 10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25년 추가 재무 외 성과 발표와 함께 ‘Schneider Sustainability Impact(SSI) 2021~2025’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SSI 종합 점수는 8.86점(10점 만점)이다.
SSI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기후, 자원, 신뢰, 지역 등 6개 축에서 11개 글로벌 목표와 200여 개 지역 목표를 관리해온 프로그램이다. 단순 선언보다 사업 운영과 가치사슬 전반에 목표를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탄소 관련 지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절감하거나 회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5년 말 기준 8억6200만 톤으로, 기존 목표였던 8억 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급망 관리 성과도 함께 제시됐다. 회사는 ‘제로 카본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1000개 공급업체의 감축 활동을 유도했고, 그 결과 공급업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CO₂ 배출량이 56% 줄었다고 설명했다. 공급업체의 98%는 ‘Decent Work’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에너지 접근성과 교육 성과가 포함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09년 시작한 ‘Access to Energy’ 활동을 통해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6100만 명 이상에게 에너지 접근성을 넓혔고, 같은 기간 100만 명 이상에게 에너지 관리 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에스더 피니도리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이번 종료가 “마침표가 아니라 이정표”라고 밝혔고, 올리비에 블룸 CEO는 지속가능성이 기업 성과와 사회적 영향 모두의 동력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이번 5개년 프로그램 종료 후 2030년 목표 체계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