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에 전 세계 신규 승용차 중 전기차 비중이 5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에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최초로 적용되며,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론칭
20분 내 충전, 450km 이상 운행 가능 목표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론칭한다.
현대자동차는 10일, 내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는 지난 5월 발행한 ‘전기차 전망 2020(Electric Vehicle Outlook 2020)’을 통해 2040년에는 전 세계 신규 승용차 중 전기차 비중이 58%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아이오닉은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5, 6, 7로 명명됐다
[이미지=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은 ▲준중형 CUV ‘아이오닉 5(IONIQ 5)’(2021년 출시 예정) ▲중형 세단 ‘아이오닉 6(IONIQ 6)’(2022년 출시 예정) ▲대형 SUV ‘아이오닉 7(IONIQ 7)’(2024년 출시 예정)으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최초로 적용되며,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5월 전기차 판매량에서 세계 6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