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율주행 및 플라잉카 등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일반에 공개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KAIST 부스 전경
서울 모빌리티쇼 참가, VILS 활용 자율주행 컷인 기술 등 소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인공지능 및 강화학습을 통해 능동적 자율주행을 실현한 기술 등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일반에 공개했다.
KAIST는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10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ST는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로봇 △플라잉카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VILS(Vehicle in the Loop Simulation)를 활용한 자율주행 컷인 기술을 선보이며, 안전하고 능동적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의 자율주행 기술은 주행 환경에 순응해 주행하는 수동적인 자율주행 기술이 대부분으로 차량 간 상호작용이 중요시되는 주행 시나리오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해 주행 효율성이 매우 떨어졌고, 교통량이 많은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 실험 및 검증시 충돌 위험성이 매우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AIST는 △Finite state Machine 기반 상위 의사 결정 △인공지능 기반의 하위 의사 결정 △VILS를 활용한 알고리즘 검증을 통해 능동적 공간 창출을 통한 컷인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Traffic level 6단계에서 차선 변경 성공률 95.32% 및 충돌회피율 99.56%를 달성했다.
이 기술을 통해 비보호 교차로, 톨게이트 구간 등 차량 간 상호작용이 강조되는 다양한 상황으로 확장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KAIST가 연구 중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산학협력 및 기술사업화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VILS를 활용한 자율주행 컷인 기술 개발에 사용 중인 자율주행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