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61개 차종 23,141대 후방카메라 SW 결함
테슬라 모델Y 13,210대 후미등 간헐적 점등 오류
아우디와 테슬라의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2개 차종 36,351대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3,141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 아우디 리콜 대상 차량 (그림 출처: 국토교통부)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은 12월 19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Y 13,210대는 후미등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12월 16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 테슬라 리콜 대상 차량 (그림 출처: 국토교통부)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테슬라코리아는 수입, 판매한 모델3 1,254대(판매이전 포함)에서 터치스크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트랙 모드 사용 시)에서 화면에 차량 속도 단위가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