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는 25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에서 '윈드포럼 코리아 2023'을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신 오퍼링 업데이트 및 시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미래 전환 2.0'을 주제로, 오토모티브, 통신, 국방항공, 인더스트리얼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 개발자 200명이 참석했다.
윈드포럼 코리아 2023, 개발자 200여명 참여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 구축…안전성 강조
윈드리버가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미래 전환 기술을 공유했다.
윈드리버는 25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에서 '윈드포럼 코리아 2023'을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신 오퍼링 업데이트 및 시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미래 전환 2.0'을 주제로, 오토모티브, 통신, 국방항공, 인더스트리얼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 개발자 200명이 참석했다.
김재경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하드웨어 정의 기반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상황에서 가장 높은 안전 필수 기준이 요구되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은 개발과 인증에 다양한 도전 과제를 가져온다"며, "윈드리버는 가장 포괄적인 엣지 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억개 엣지 디바이스에 윈드리버의 기술이 적용돼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향후 하드웨어로 정의된 것을 이제 서버에서 소프트웨어 정의하게 될 것"이며,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가 뜨는 이유는 최적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키텍처가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으로 전환 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소프트웨어 복잡성, 현대적 개발 접근, 안전한 연결 보장, 보안, 엣지 데이터 관리 등이 요구되고 있다. 자동차, 엘레베이터 등 디플로이 타켓이 다양해지며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복잡해지고, 가격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최적화가 관건이다.
이슈아 스리니바산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잘할 수 있지만 비용이 높아지는 문제가 존재하므로,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자동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바이스 종류가 많아져 엣지 컴퓨팅에 대한 노드가 증가하며 안전성과 보안성에 대한 요구가 커졌기 때문에 이를 중점적으로 두고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직결되는 것이 실시간성(Real-time)이다. 예컨대 브레이킹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은 실시간성이 필수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윈드리버의 클라우드 플랫폼 '윈드리버 스튜디오', 전 세계 1위 RTOS(실시간 운영체제) 'Vx웍스'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시믹스(Simics)' 등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오토모티브 트랙에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위한 준비, 자동차 산업의 사이버 보안, 커넥티드 자율 주행을 위한 기술 등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윈드리버의 RROS인 Vx웍스는 예측 가능성, 확장성, 기능성을 확보했다.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특정 요소를 실행할 때 기존 OS 대비 시간이 짧다. 또한 세이프 크리티컬 시스템(Safe critical system)이 탑재돼 시스템 오작동 사례를 해결할 수 있다.
윈드리버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테스트,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디플로이 이후 유지보수, 운영, 관리에 있어 단일 창에서 업무를 가능케 함으로써 원활한 업데이트를 돕는다. 버추얼 랩에서는 테스트 자동화를 지원해 실제 디바이스 또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된 디바이스 환경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구현할 수 있다. 운영 측면에서는 디바이스 단에서 소프트웨어 라이프 사이클 매니저먼트를 강조했다. 소프트웨어를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버그를 관리하는 계획에 대해 지원한다.
윈드리버는 SDV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DV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63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리버는 고성능 컴퓨팅, 차량과 인프라 간 네트워킹(V2X),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자동차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이슈아 부사장은 "SDV는 개념이 현실화됐고, 가장 큰 방점을 찍고 있다. 그러나 레벨1, 2에 대한 성숙도 레벨이 다르고 도입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오퍼를 가지고 함께 성장할 계획을 세우며, 다른 업체들과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윈드리버는 SDV에 대한 모든 근간을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OEM이 많고, 윈드리버는 엔지니어링부터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S 오퍼링 1위 기업 윈드리버는 1981년 설립돼 글로벌 1700개 고객, 4억2500만불 1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전 세계 20억개의 제품에 항공 국방 보잉, 나사, 공장 자동화, 로봇, UAM 등에 윈드리버가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