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법인 슈퍼널은 20일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8년 상용화 앞둔 기체 디자인 공개
AAM 전략 발표·전시·버티포트 체험 진행
슈퍼널이 CES2024에서 새로운 UAM 기체 디자인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법인 슈퍼널은 20일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히고, 신형 UAM 기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슈퍼널은 CES2024에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기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CES 2024에서 공개될 기체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은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이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으며,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자동차·기아 CCO(Chief Creative Officer)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리드 하에 현대자동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또한 슈퍼널이 그리는 미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AAM은 UAM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슈퍼널의 AAM 전략 발표에는 기체 운영,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담당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슈퍼널은 전시 기간인 1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슈퍼널의 AAM 생태계 전략에 대한 발표와 신형 UAM 기체 디자인 공개는 1월 9일(현지시간) 슈퍼널 전시장에서 열리는‘슈퍼널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25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 차원의 민관 협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가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