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와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텔레칩스는 CES 2024 행사에서 MOU를 맺고 ADAS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 10일 밝혔다.
▲홍준 모라이 대표(왼쪽)와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사진 제공: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첨단 반도체 역량 결합…자율주행 기술 산업 적용 가속화
CES2024서 MOU 체결…자율주행 기술 연구·사업기회 발굴·마케팅 분야 협력
모라이와 텔레칩스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상호 공유해 연구개발에 활용한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와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텔레칩스는 CES 2024 행사에서 MOU를 맺고 ADAS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텔레칩스에 제공하며, 텔레칩스는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텔레칩스의 ADAS 칩의 성능 검증과 객체 인식 성능 고효율화에 활용한다.
또한 양사는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텔레칩스는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더불어 칩 성능의 안정화를 도모하며, 모라이는 텔레칩스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인지 알고리즘 검증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해 시뮬레이션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라이와 텔레칩스는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CES2024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여, 양사의 협력 기술을 소개했다.
양사가 이번에 소개한 기술은 모라이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센서 인식 기능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테스트하고 검증해, 실제 환경에 배치하기 전에 성능을 검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하고 복잡한 교통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해 인지 알고리즘이 실제의 도전적인 조건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비전 프로세서의 성능 고도화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분야에서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모라이의 자율주행 가상 검증 플랫폼을 통해 당사 차세대 ADAS 칩의 안전성과신뢰성 고도화에 주력할 것”라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초점을맞춘 공동 개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차량용 종합 반도체 솔루션의 경쟁력을 알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준 모라이 대표는 “모라이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과 텔레칩스의 첨단 ADAS 칩 기술을 통합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기술 교류는 물론, 사업 개발, 마케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고객들의 혁신을 지원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