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그간 네 차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협력 성과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차·배터리·핵심광물 공급망 등 지난 9월 정상회담 성과 이행 합의
한국·인니, 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 위한 협력 필요성 공감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그간 네 차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협력 성과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셉티안 하리오 세토(Septian Hario Set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이 17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 차관보는 네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정부와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양국 교역 및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니켈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한 인니에 우리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더 활발히 투자하여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등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원전, 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니 경제협력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활용하여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