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의 첫 번째 발표에 나서는 옐로나이프는 유료 서비스, 데이터 기반 수익, 정보 제공 등 종합적인 SDV 소프트웨어 수익 모델이 어떻게 구조화되어야 하는지 모색하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소프트웨어 상용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연사로 나서는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에게 SDV에서의 수익 창출과 상용화 방안 등에 대해 물었다.
▲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사진 제공: 옐로나이프)
“SDV 소프트웨어는 실제 수익 창출 가능한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옐로나이프, 사용자 중심 서비스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 미래 경험 선도
“SDV 장기 수익성, 기존 자동차 산업 판매 수익 구조 뒤바꿀 것”
“자동차, 단순한 이동 수단 아닌 몰입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편집자주] 본지는 9월 3일 2024 Automotive Conference를 개최하고 SDV가 가져올 산업의 변화와 글로벌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차에서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구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첫 번째 발표에 나서는 옐로나이프는 유료 서비스, 데이터 기반 수익, 정보 제공 등 종합적인 SDV 소프트웨어 수익 모델이 어떻게 구조화되어야 하는지 모색하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소프트웨어 상용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연사로 나서는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에게 SDV에서의 수익 창출과 상용화 방안 등에 대해 물었다.
■ 옐로나이프에 대한 소개
옐로나이프는 2020년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출범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SDV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내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 경험을 선도하고 있다.
서비스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차량의 핵심 가치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옐로나이프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구축해온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링 노하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CES, 한국전자전 등 많은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스마트 커스텀 계기판’을 선보인 2020년 CES 혁신상을 시작으로 여러 전시회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수상할 수 있던 이유는 SDV 소프트웨어 개발에서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과 기술적 우수성에 기인한다.
‘스마트 커스텀 계기판’은 차량 제조사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정보를 대신해 사용자 개인별 취향과 필요에 맞춘 기능과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차량의 개인화 서비스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옐로나이프 테마 UI UX 플랫폼 안내 이미지
(그림 제공: 옐로나이프)
이를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클러스터, AVN)의 테마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테마 UI UX 플랫폼’이 확장되었으며, 2024년 현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시장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미래 모빌리티가 이동 수단을 넘어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로 진화하는 데 기여하는 옐로나이프의 혁신 솔루션들은 사용자를 중심에 둔 독창적인 접근 방식, 기술적 우수성으로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 차량을 이용하는 2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공략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그 속에서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지 궁금하다
차량 내에서 운전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공략하는 것은 SDV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이 시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몰입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
차량 내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업무,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는 이러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옐로나이프 테마 UI UX 플랫폼 앱 사용 이미지
(그림 제공: 옐로나이프)
이를 통해 차량 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플랫폼, 구독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개인화된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 등이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사용자에게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지속적인 수익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옐로나이프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UI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켓 플레이스와 같은 플랫폼을 선보얐다. 차량 OS별 호환성도 하나의 허들이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어떻게 과제를 해결했는지 궁금하다.
옐로나이프는 SDV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다양한 차량 OS와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Plug-in 구조의 기술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 구조는 시스템의 유연성을 극대화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기능을 쉽게 확장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옐로나이프는 QT/QML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차량 내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고성능의 GUI를 구현하고 있다.
QT/QML 프레임워크는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및 UI 개발을 위한 강력한 툴킷으로, Plug-in 구조와 결합되어 다양한 운영 체제에서의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Android, Linux, 그리고 QNX와 같은 주요 OS 환경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기술적 시너지의 목표로 올해부터 OBIGO와의 협력을 통해 Web-Browser 프레임워크 기반의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본 협업으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확장을 추구하며, 인포테인먼트 및 운영 시스템 대응에의 장벽 없이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 e4ds의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에서 ‘SDV 소프트웨어 구현과 비즈니스 전망’을 주제로 종합적인 SDV 소프트웨어 수익 모델 구조화 방법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소프트웨어 상용화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의 핵심이 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이번 오토모티브 컨퍼런스 발표의 핵심은 SDV로 전환함에 따라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핵심 가치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이다.
먼저 SDV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소프트웨어의 개발 방향과 상용화 방안을 논하며, SDV 소프트웨어가 단순한 기술적 구현을 넘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론을 강조할 것이다.
또한 옐로나이프가 현업에서 분석해온 소비자 기대와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수익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모빌리티 킬러 서비스를 전망하며, 실제 적용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DV 소프트웨어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공유하며, 산업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e4ds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빌리티 산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옐로나이프는 SDV를 주도하는 혁신적 기술을 통해, 단순히 차량의 기능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혁신은 결국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개인화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SDV는, 스마트폰으로 변혁한 모바일 산업보다도 더 입체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DV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안에서 옐로나이프가 만들어갈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