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내 인식 처리로 비용·전력 낮춰 ADAS 대중화 지원
NXP 반도체가 신규 차량용 레이더 시스템온칩(SoC)을 통해 보급형 차량에서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XP는 10일 차량용 레이더 SoC ‘SAF8444’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28nm RFCMOS 기반 원칩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SAF8444는 레이더 센서 자체에서 데이터 처리와 인식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를 통해 중앙 컴퓨팅 장치 의존도를 줄이고 차량 시스템 구성을 단순화하는 방식이다.
제품은 카메라와 레이더 데이터를 칩 내부에서 직접 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구조는 △시스템 복잡성 △전력 소비 △부품 비용 등을 낮추는 데 활용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Arm Cortex-A5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Cortex-M7 코어, DSP 기반 레이더 가속기를 통합해 센서 단에서 실시간 처리를 지원한다.
SAF8444는 76∼81GHz 자동차 레이더 대역에서 작동하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감지 △주차 보조 기능 등에 적용된다.
특히 레벨2 및 레벨2+ 수준의 ADAS 기능을 보급형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최근 강화되는 안전 기준도 제품 개발 배경으로 언급됐다. 유로 NCAP 2030 등 규제는 저조도 환경 보행자 인식과 악천후 대응 등 실제 상황 기반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방식이 성능 향상을 위해 중앙 컴퓨팅 자원을 늘리는 구조였다면, SAF8444는 센서 레벨에서 처리 기능을 수행해 비용과 발열 문제를 줄이는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SAF8444는 레이더 간섭 완화 기능을 포함한 듀얼 스레드 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다수 레이더가 동시에 사용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 작동을 지원한다.
또한 레이더 SDK, 개발 도구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함께 제공한다.
제품은 현재 사전 양산 단계에 있으며, 주요 고객 대상 개발 지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