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수백만 배 이상의 계산 성능을 발휘하는 양자 컴퓨팅 등 차세대 ICT 원천기술개발 추진이 본격화된다. 과기부는 양자 컴퓨팅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 2019년도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추진계획 등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향후 5년 간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등 핵심원천기술개발과 양자 컴퓨팅 신 아키텍처, 양자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 등 미래유망 분야에 총 4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19년에는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23년까지 5큐비트 급, 신뢰도 90% 이상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실증할 예정이다.
| 양자 컴퓨팅 기술개발사업 등 본격 추진
| '23년까지 5큐비트 양자 컴퓨팅 실증 예정
| 기술개발실증과 기업지원 등 패키지로 연계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수백만 배 이상의 계산 성능을 발휘하는 양자 컴퓨팅 등 차세대 ICT 원천기술개발 추진이 본격화된다.
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양자 컴퓨팅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 ‘2019년도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추진계획’ 등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국내 ICT 산업의 제품경쟁력과 인프라는 세계 최고수준이나 미국,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핵심원천기술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지속적인 ICT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차세대 ICT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심과 투자가 절실한 실정이다.
과기부는 먼저 최근 세계적으로 실용화 가능성에 대한 탐색과 연구가 활발한 ‘꿈의 컴퓨팅’ 양자컴퓨터 핵심기술을 국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양자 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을 새로이 추진한다.
향후 5년 간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등 핵심원천기술개발과 양자 컴퓨팅 신(新) 아키텍처, 양자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 등 미래유망 분야에 총 4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19년에는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23년까지 5큐비트 급, 신뢰도 90% 이상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실증할 예정이다.
부족한 국내 양자 컴퓨팅 연구저변을 보완하고 확대하기 위해 과학과 공학 분야 연구자 간의 융합연구를 촉진하고 글로벌 연구생태계와의 교류와 협력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양자 컴퓨팅 융합포럼 구성지원, 용어정립‧기술체계 등 백서발간, 워크샵‧세미나‧교육프로그램 등 인력양성 지원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컴퓨팅 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시스템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공학, 정보 및 지능시스템, 휴먼컴퓨터인터랙션(HCI) 등 4개 분야의 핵심원천기술개발에 총 134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과기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ICT 기초‧원천연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원천연구와 기술개발 및 실증, 기업지원을 패키지 형으로 연계함으로써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과기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ICT 산업의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은 핵심원천기술력 확보를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ICT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