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의 실증 지원을 강화하고자 생활안전 리빙랩을 구축했다.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생활안전 리빙랩은 약 1,207제곱미터 규모에 가정, 요양원, 유아원, 호텔과 유사한 실제 실험공간과 VR 장비를 갖춘 가상 실험공간,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프로토타이핑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안전 리빙랩 이어 생활안전 리빙랩 개소
실제·가상 실험, 프로토타이핑 공간으로 구성
15종의 사용자 정보 측정 장비도 구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23일,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의 실증 지원을 강화하고자 ‘생활안전 리빙랩’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안전 리빙랩 센터 개소식 (사진=생기원)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생활안전 리빙랩은 약 1,207㎡ 규모에 가정, 요양원, 유아원, 호텔과 유사한 실제 실험공간과 VR 장비를 갖춘 가상 실험공간,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실험공간에서 사용자의 실제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선추적기, 동작분석시스템, 관찰카메라 등 15종의 사용자 정보 측정 장비도 구비했다.
이외에도 2020년까지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등 3종의 환경 측정 장비와 제품의 물리적 특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8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안산 산업안전 리빙랩에 이어 생활안전 리빙랩이 문을 열게 되면서 스마트안전 리빙랩 센터의 실증 지원 기반시설이 모두 구축됐다.
스마트안전 리빙랩 센터는 생기원이 안전 분야 융합신제품 출시 및 시장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사용자 참여형 실험실이다.
센터는 안전 분야별로 융합신제품의 사용자 실증 지원을 이원화하여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 분야는 산업안전 리빙랩에서, 일상 환경 안전관리 분야는 생활안전 리빙랩에서 각각 담당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증 기준이 없어 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융합신제품 적합성 인증제도나 규제 샌드박스 등의 인증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민선 센터소장은 “안전 분야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에 대한 사전 실증 및 인증이 중요하다”라며, “센터 개소로 사용자 중심의 실증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어 혁신기업들의 사업화 기획, 제품 출시와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