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국정과제로 삼고, 목표에 따라 올해 말까지 3만개 보급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2년 총 2,475억원 규모의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았다고 평가됐다.
또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해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작년 말까지 2만5,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민·관이 협력해 5,000개 이상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업종별 특화지원△스마트공장 수준확인 등이다.
■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 2,230억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은 2,230억원이다.
개별 수요기업의 작업 현장 및 스마트공장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구축수준을 △기초(5,000만원) △고도화1(2억원) △고도화2(4억원)으로 나누어 총 2,200개사를 맞춤 지원한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이 적용된 고도화 공장을 구축할수록 지원금액을 상향해 질적 고도화를 촉진한다.
기초, 고도화1 단계의 1차 모집은 1월17일부터 2월22일까지이며, 2차 모집은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고도화2 단계의 모집은 1월17일부터 3월8일까지다.
■ 유사 공정·업종별 특화 지원 230억
유사 공정·업종별 특화 지원의 예산은 230억원이다.
식품, 바이오 등 유사 제조공정·업종을 가진 기업들에 공통 솔루션 등을 보급한다.
전문성을 가진 업종별 협단체가 △수요발굴△전략수립△구축까지 통합 관리를 통해 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을 먼저 선정하고, 이 기관이 해당 업종 분야의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고에서는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수요기업 신청접수는 3월말에 진행한다.
이번 운영기관 모집기간은 1월17일부터 2월22일까지다.
■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예산 15억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사업의 예산은 15억원이다.
민간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정부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 등 총 1,500개 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업은 스마트화 수준 확인과 함께 고도화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에 납품하거나 정책자금 등을 신청할 경우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확인기관 모집은 1월17일부터 2월7일까지, 참여기업 모집은 3월2일부터 수시로 진행된다.
공고문과 지원사업별 구체적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www.mss.go.kr) 또는 스마트공장 1번가(1
st.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