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구성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에 협력한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 발족…실증·시범·상용화 3단계 실행
대구 UAM 상용서비스→2030 지역항공모빌리티 확대 목표
SK텔레콤과 대구광역시가 UAM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구성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에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는 UAM 실증 및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대구시는 실증-시범도시-상용화 3단계 실행 계획을 통해 대구 도심 UAM 상용서비스를 진행한다. 목표는 2030년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지역항공모빌리티 서비스의 확대다.
컨소시엄은 대구시 UAM 사업이 도심 서비스는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교통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UAM 드림팀’은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발족한 컨소시엄으로,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했다.
△SKT는 UAM 서비스 전반 운영과 UAM 특화 상공망 인프라 등을 담당하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vertiport, 이착륙장) 구축 및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는 버티포트 운용 부지 및 시설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에 나선다. 대구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유영상 SKT CEO는 “대구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UAM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통·물류 요충지 역할이 기대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유기적 서비스 연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