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41개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3.0(R&D)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며, 주축산업 협력생태계 구축 및 활력 회복에 기대가 모아진다.
첨단반도체·지능형 모빌리티·첨단디지털부품 등
2030년까지 주축산업 생태계구축·기업 역량강화
비수도권 41개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3.0(R&D)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며, 주축산업 협력생태계 구축 및 활력 회복에 기대가 모아진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30일 지역특화산업육성3.0(R&D)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주력산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간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 이행과제이기도 하다.
해당 사업은 2030년까지 국비 7,876억원, 지방비 3,376억원, 민자 3,751억원 등 총사업비 1조 5,003억원이 예상되며,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등에 반영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9월부터 지역주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존 48개 지역주력산업을 41개 지역주축산업과 19개 미래신산업으로 전면 개편(2023년 2월)하는 등 14개 시도와 함께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역테크노파크와 기획보고서 작성 및 재정당국과의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치는 등의 노력 끝에 지역특화산업육성3.0(R&D)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주력산업으로는 충북에서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부품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셀 △반도체첨단패키징이며, 충남에서는 △디스플레이부품장비 △탄소저감자동차부품 △고기능성그린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및 발전 △반도체첨단패키징이다.
세종에서는 △지능형모빌리티부품 △기능성 바이오소재 △데이터·AI보안 등이며, 대전에서는 △나노반도체 △물류국방서비스로봇 △정밀의료바이오헬스 △5G·6G 위성통신 △유전자·세포치료 등이다.
전북에서는 △농생명바이오 △특수목적용 지능형기계부품 △탄소융복합소재 △수전해수소생산 △리튬이온전지 및 핵심소재 등이며, 전남에서는 △환경·에너지소재부품 △친환경에너지 설비·기자재 △자연유래헬스케어 △도심항공교통 △리튬이온전지 및 핵심소재 등이다.
강원에서는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헬스 데이터분석활용 △차세대 고성능 센서 등이며, 경북에서는 △첨단디지털부품 △신소재부품가공 △라이프케어소재 △이차전지 모듈·시스템 △유전자·세포치료 등이다.
대구는 △전기자율모빌리티부품 △기계요소소재부품 △디지털의료기기 △고난도 자율조작 △차세대 고성능 센서 등이며, 울산은 △전기자동차부품 △가스연료선박기자재 △기능성화학소재 △전기수소차 △수소저장운송 등이다.
경남은 △첨단정밀기계 △첨단항공부품 △항노화메디컬 △소형모듈형원자로 △수소저장운송 등이며, 부산은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 △전력반도체 △수소저장운송 등이다.
광주는 △스마트홈부품 △모빌리티 의장전장부품 △생체의료소재부품 △산업활용혁신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이며, 제주는 △지능형관광서비스 △청정바이오 △그린에어지솔루션 △이차전지재사용·재활용 △수소저장·운송 등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시행할 예정인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지역특화산업육성3.0(R&D)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특화산업육성3.0(R&D)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협력해 지역주력산업 생태계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