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공동이용 상용화...5G 전국망 구축 완료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3단계 개시
과기부가 농어촌을 마지막으로 5G 이동통신의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이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누어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해 자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타사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농어촌 지역에도 5G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6월 2단계 상용화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3단계 상용화는 52개 군에 소재한 432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과기부는 “당초 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전국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 간 협의를 통해 2개월 앞당겨 완료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기존에 통신 3사가 각각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 및 일부 읍면 지역에 더해 모든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과기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용화 대상 지역에 대해 통신 3사가 망 안정성, 품질 수준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통신 3사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농어촌 지역으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하였으며, 통신 3사는 향후 지속적인 품질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품질평가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품질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활성화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5G 품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신사들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