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에 독자 플랫폼 webOS를 적용한 데 이어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webOS는 스마트 TV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개발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외부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webOS 확대 적용
개방형 전략으로 외부와 협력 통해 생태계 확장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에 독자 플랫폼 webOS(웹OS)를 적용한 데 이어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에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webOS
webOS는 2009년, 팜(Palm)에서 발표한 모바일 OS로, HP를 거쳐 2013년에 LG전자가 모든 권리를 인수했다. 2014년부터 webOS는 스마트 TV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개발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외부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LG전자는 5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Qt World summit 2018'에 참가해 기조 연설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Qt는 GUI를 제공해 응용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도구다. webOS는 Qt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독자 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등을 적용한 AI ▲5G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연결성 ▲디스플레이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미디어 등을 지원하는 webOS 전략을 소개했다. 또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 webOS를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3월, 개발자 사이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webOS 오픈 소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또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해 webOS를 다른 회사의 제품에도 쉽고 편리하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webOS를 진화시키고 생태계를 점차 확장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