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 서울 -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오랜 시간 끝에 힉스 입자 추적에 성공했다는 뉴스에, 이번 탐색을 이끈 연구팀에게 축하를 표했다.
ST는 이번 힉스 입자 탐색을 위한 CERN의 대형강입자가속기(LHC: Large Hadron Collider)의 두 검출기인 컴팩트 뮤온 솔레노이드(CMS: Compact Muon Solenoid)와 ATLAS(ATLAS: A Toroidal LHC Apparatus)를 위해 부품을 특별 개발하여 공급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수석 부사장 겸 인더스트리얼 & 멀티세그먼트 부문 사업 본부장인 카르멜로 파파 (Carmelo Papa) 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비를 만들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며, 결과 검증을 위해 수 천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다국적 작품”이라며 “우주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밝혀내는 작업에서, 큰 부분은 아니지만 함께 참여했다는 점 자체에 ST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 말했다.
CMS는 양성자 간 충돌이 어떻게 에너지를 유한 질량 입자로 변환시키는지를 관찰하여 어떻게 빅뱅 이후에 물질이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입자 검출기이다. ST는2002년 이후로 수 천개의 CMS용 실리콘 센서를 공급해왔다. 이러한 센서들은 전형적인 반도체 다이보다 100배 정도 더 큰 다이 사이즈에서 극도로 높은 정확도를 요하게 된다. ST는 고품질 내부 제조 공정을 활용하여 이러한 고순도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ATLAS 검출기의 경우 ST는 방사선-경화 정전압 및 부전압 특수 레귤레이터를 개발하여 액체 아르곤 열량계 전자자치, 픽셀 검출기, 전이 방사 검출기 및 기타 다른 서브-시스템에서 사용되었다. ST는ATLAS 과학자들이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 충분한 전류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치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던 중에 이러한 레귤레이터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아 2006년 ATLAS 공급자 어워드(ATLAS Suppli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ST는 위성 및 우주 산업 분야에서도 같은 기술을 수년 동안 지원해왔다. 볼티지 레귤레이터의 경우, ST는 4만 개 이상의 방사선 경화 다이오드를 ATLAS에 공급하였다.
<추가 정보>
힉스 입자 프로젝트
7월 4일 CMS와 ATLAS 팀에 따르면, 125GeV[1] 질량의 힉스 입자와 일치하는 새로운 입자 발견에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한 입증 자료를 보면 이번 발견이 통계적 요행일 확율은 3백5십만분의 1에 불과하다.
이론 물리학자인 피터 힉스 (Peter Higgs) 는 1960년대 (광자가 자기장과 관련된 양자 입자인 것처럼 힉스장 (힉스 필드)과 관련된 양자 입자인) 힉스 보존 (Higgs boson)의 존재를 가정했다. 우주의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와 전자기력, 약력 및 강력이 이 기본 입자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오늘날 가장 정확한 이론인 입자 물리학의 표준 모델을 뒤집는 연구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이 개발한 메커니즘이 있는데, 이 메커니즘의 핵심 요소가 힉즈장과 힉스 보존 (힉스 입자)이다.
LHC로 실행한 이전의 실험들은 입자 물리학의 표준 모형을 1% 미만으로 확인하였지만, 힉스 입자는 아직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해 왔다. CERN의 롤프 호이어 (Rolf Heuer) 소장은 “이것은 역사적인 이정표이지만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노력과 국제적인 성공으로 미래에 국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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