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웨이퍼 출하량, '18년보다 6.3% 감소
| '20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2년에 정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전망을 1일 발표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다.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서 대부분의 반도체 장치와 칩을 생산한다.
 
SEMI에 따르면, 2019년 웨이퍼 출하량은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작년에 비해 6.3% 감소할 전망이다. 2020년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갈 것이며, 2022년에는 127억8500만㏌²(제곱인치)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까지 실리콘 웨이퍼 연도별 예상 출하량은 2019년 117억5700만㏌², 2020년 119억7700만㏌², 2021년 123억9000만㏌², 2022년 127억8500만㏌²에 이른다.
   
SEMI의 클락 청 이사는 “반도체 재고와 수요 약세로 인하여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년에 반도체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2021년과 2022년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인용된 데이터에는 버진 테스트(virgin test) 웨이퍼, 에피택셜 실리콘(epitaxial silicon) 웨이퍼와 같은 폴리시드 실리콘(polished silicon) 웨이퍼가 포함되어 있으며, 논폴리시드(Non-Polished) 웨이퍼와 재생(Reclaimed) 웨이퍼는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