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아틀라스 3D와의 인수계약을 통해 설계엔지니어도 손쉽게 산업용 3D 프린팅에 성공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 수나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수나타 소프트웨어는 열변형으로 인한 다운스트림 3D 프린팅 오류를 기존 솔루션보다 100배 빠르게 감소시킨 GPU 가속 고성능 컴퓨팅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아틀라스3D 인수로 설계엔지니어에 부품 방향·위치 최적정보 제공
타 솔루션 대비 100배 빠른 GPU 가속 고성능 컴퓨팅 S/W 솔루션
지멘스가 지난18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아틀라스 3D(Atlas 3D)'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 아틀라스 3D 수나타 소프트웨어 <사진=Siemens>
이에 따라 아틀라스 3D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에 포함되며 지멘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액셀러레이터(Xcelerator)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적층 제조 성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인디애나 주 플리머스에 위치한 아틀라스 3D는 DMLS(직접 금속 레이저 소결, Direct Metal Laser Sintering) 방식의 프린터와 연계해 설계 엔지니어에게 최적의 출력 방향과 적층 부품에 필요한 지지구조 support structures)를 거의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하는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아틀라스 3D의 수나타(Sunata™) 소프트웨어는 열변형 분석(thermal distortion analysis)을 이용해 부품 출력 방향을 최적화하고 지지 구조물을 만드는 간단한 자동화 방식을 제공한다.
이 접근법을 적용하면 설계 엔지니어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으며 지멘스의 심센터(Simcenter™) 소프트웨어를 통해 부품이 설계 조건에 충족하는지를 확인하는 다운스트림 분석 업무량도 줄일 수 있다.
수나타가 심센터의 강력한 CAE 적층 제조 툴을 만남으로써 기업들은 처음부터 정확한 출력(right first time)이 가능한 산업용 3D 프린팅 접근법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는 온라인 적층 제조 네트워크(Additive Manufacturing Network)를 통해 아틀라스 3D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멘스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대량생산에 적층 제조를 도입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3D 프린팅 실패율이 높기 때문”이라며 “최적의 부품 출력 방향과 지지대 구조를 결정하기 전에 부품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설계와 분석을 반복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설계 엔지니어는 설계를 할 때 부품의 방향, 열변형, 균일한 온도 유지 등을 고려할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전문 엔지니어들이 이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틀라스 3D의 수나타 소프트웨어는 선행개발 설계 엔지니어들이 처음부터 한 번에 프린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빠르고 쉬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나타는 현재 출시된 다른 솔루션들보다 100배 빠르게 결과를 제공하는 GPU 가속 고성능 컴퓨팅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지멘스의 아틀라스 3D 인수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세부 인수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아틀라스 3D 채드 바르덴(Chad Barden) 최고 경영자는 “지멘스의 일원으로서 아직 적층 제조 분야를 경험하지 못한 기업뿐만 아니라 이미 지멘스의 AM 솔루션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도 프론트 엔드(front-end) 수나타를 소개함으로써 적층 제조 설계 프로세서에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체감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액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는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통찰력, 기회, 자동화를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