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2019년 연간 매출이 8조3,021억 원, 영업이익은 4,03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4분기 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
스마트폰용 하이엔드 부품 판매 증가 영향
작년 매출 8조3천억 원, 영업이익 4천억 원
LG이노텍이 29일,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이노텍 마곡본사 (사진=LG이노텍)
2019년 4분기에 LG이노텍은 K-IFRS 기준 매출 2조9,652억 원, 영업이익 2,093억 원을 기록했다. 전 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부품의 판매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의 2019년 연간 매출은 8조3,021억 원, 영업이익은 4,03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조2,4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매출이다.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 모듈 등 고성능 제품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연간 매출은 5조4,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 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8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는 6% 감소한 매출이다.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의 판매는 늘었으나 디스플레이 기판의 계절적 수요 감소 및 HDI 사업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연간 매출은 1조1,2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 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3,0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모터와 통신 모듈의 매출 증가와 함께 ADAS용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연간 매출은 1조1,320억 원으로 전년보다 17.5% 증가했다.
LED사업은 전 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6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차량용 조명 모듈 등 성장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3,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 줄었다.